나이가 들어 간다는 것은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황당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또 지금까지는 한번도 아프지 않았던 아픈 곳이 생깁니다.
한 번도 아프지 않았던 팔이 아프기도 하고, 간혹 어디까지만 기억 되고 어느 지점부터는 생각이 끝이 나는 것도 겪습니다.
우리 부모님 대 어르신들께서 우리가 40대~50대에 왜 저러실까? 싶어서 보았던 모든 것들이 하나 하나 우리들이 행동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왜 저런 생각을 하실까?는 아니였고, 행동입니다.
주변 어르신들께서는 70대 후반까지 사시다 가셨어도, 또 올 해 여든여덠이신 시어머니께서도 치매가 드신 분은 없으셨습니다.
59세에 그 건망증이 심하다 싶을 때 공부란 것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부는 황망스럽게 잊는 것이 없어서 큰 아이에게 건망증과 강의를 들었던 것은 다르더라 했더니 큰 딸이 저가 생각해도
다를 것이다 싶다고 했습니다.
이해를 하는 것이라 다를 겁니다라 했습니다.
컴퓨터 사진이미지 편집도 배우고, 이번 주 수업은 스마트 폰과 PC를 호환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사진 이미지를 편집하고, 음악도 넣고 한 파일을 PC로 연결 선 없이 스마트 폰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강사 선생님께서 심한 목감기가 들어서 강의를 제대로 못하시고 어느 한 사람의 컴퓨터로 모이라 하고
이렇게 이렇게 클릭 클릭 하면서 넘어 갈 때는 빠르게 넘어 가기에 돌아서면 그 중 순서대로 클릭, 클릭 하면서 넘어 가는 것중에
한 과정이라도 빠지면 않되는 것인데 기억을 못 하는 것이지요.
두번째 시간에는 정리 해 달라 해서 그 정리 한 것을 토대로 해 보니, 어떤 이치로 그렇게 되는 것인가?가 이해가 되었습니다.
선생님과 같이 하나 하나 하고 나서 선생님이 정리 해서 띄워 주는 것을 필기를 하거나 스마트 폰으로 찍어서 다시 보면서
해 보면 앞서 선생님 지시따라 해 보았던 것이 있어서 이해가 되어서 할 수 있습니다.
배워보니 굳이 그렇게 호환해서 할 필요성은 없었습니다.
공부란 것은 외우는 것이 아니고 이해가 먼저인 것이다 싶었습니다.
카폐 만들기도 앞 전 수업시간에 배웠습니다.
블로그를 하고 있으니 카폐를 만들 필요도 없고, 굳이 하고 싶지도 않은데도 수업을 하니 만들었습니다.
우선은 만들어 두었다 친구들이 컴퓨터 기초반에 들어 가 배운다면 그 카폐에 들어와 각자 자기 이야기들을 전화 보다는
길게 이야기를 글로 하면 되겠다 싶기도 합니다.
오늘도 안산에 가서 손주 보아 주고 있는 친구가 전화를 해 왔습니다.
오늘따라 더 정신 없는 아침이었다고 하면서, 우리가 우리 자식 셋을 키웠어도 지금처럼 정신 없지 않았지 싶다고 했습니다.
준서할미 세대들도 결혼 전 어머니 밑에서 자란 생활도 있고, 시집와서 아기 낳고 키우면서 시집 살이 한 세월도 있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 해보면, 세대차란 말은 분명하게 근거 있는 실상입니다.
내 아들, 딸이라고 며느리와 사위와 다르지 않습니다.
100세 시대, 늙었다. 늙어 가는 것이라고 꼭 집어서 이야기 하는 것을 싫어 합니다.
그러나 우리 세대는 이제 늙어 가고 있습니다.
아직이야 살림에도 현역이라 늙어 감의 외로움은 없지만, 그런 세월의 시간들은 이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시간들에 왔을 때 외롭지 않으려면 내 앞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있어야 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