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10월의 꽃

가을 한 귀퉁이 모습

이쁜준서 2016. 10. 7. 18:45



재래 시장을 낀 큰 도로변 인도에는  상시로 팔러 나오는 각자의

자리가 일산을 바치고 있고,


농촌에서 오신 분들은 사거리 길 건너에 앉으신다.

그 곳의 몫이 좋은 곳은 요일을 정 해 놓고, 나오시는 자경농들이 있어서

그분들이 나오지 않는 날이어야 앉을 수 있다.


어디 갔다 오는 길인데,

노란 늙은 호박도  이 짙은 녹색 호박도 그만그만 한 크기로 4덩이를

팔고 있었다.

핸드카라도 있어야 가지고 올 수 있어

집에 와서 점심 먹고  한참을 있다가 아직도 있으면 사야지..... 하고 갔더니

거금 2만원이라 한 덩이도 팔지 못하고,

다른 농산물도 가지고 왔기에

다른 농산물을 잘 팔리고 있었고,



19,000원을 주고 사 왔다.

아이들 약 내려서 줄려고 사 왔다.




고구마을 어제 쯤 캔 듯하다.

아직 흙도 덜 말랐고, 생 고구마가 찐 고구마처럼 약간의 투명도도 있다.

아까 올 때는 2만원이라 하더니 두어 시간이 지났고, 빗방울도 떨어지니,

15,000원이라 했다.


박스가 작았고, 적당한 가격이 15,000원 정도인데, 모르고 2만원이라 하고 보니

팔리 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동안 근 열흘을 비가 오다 쉬다 했고, 태풍 때는 또 많은 비가 왔었으니

 박스 열어 놓고 수분 날리면서 먹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고구마도 처음 캐서 바로 먹으면 맛이 없다.

얼마간 숙성기간이 지나야 맛이 있다.




이제 비가 그만 와도 되겠는데, 오후에 빗방울 떨어지더니 기여히 본격적인 비가 내린다.


























가을의 대명사 중의 하나는 국화이지요.

30여년 전 준서할미가 국화꽃을 키울 때는 위로부터 3가지는 없었습니다.

국화도 신품종이 참으로 많아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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