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초여름의 문턱에서.....

이쁜준서 2016. 5. 21. 09:11




비타민이란 나물 꽃이니 풀꽃이다.

어쩌면 이렇게도 사진에서는 초록이 동색이라 하는데,

노란색도 초록과 동색이 되어서  청량한 깨끗함을 준다ㅏ.





블로그 벗님께서 주신 구근의 꽃인데,

꽃대가 올라와 봉긋해 질무렵은 청보리 이삭과 닮았다.

한꺼번에 피는 것이 아니고, 두어 송이 피었다 피었던 꽃이 지면서 다시 바로 위 꽃 두어송이씩 피어 난다.

밤새 비가 살짝 온 다음 날 아침이다.





아깝게도 석류나무가 동해를 입어서 아직도 잎도 내어 놓지 못하고,

잎은 돋아 나지 않는다.

작년 자소엽 심었던 화분은 영 떨어져 있는데,

자소엽 2포기가 올라와 제 집을 삼으려  하는데, 개머루도 서너포기 올라와 나도 함께 하자 한다.


개머루를 풀이라고 뽑아 내는데, 어쩌다 한 포기 살아서 열매가 까맣게 익기도 하니,

그 씨가 떨어져 화분마다 개머루가 돋아 난다. 또 풀이라고 뽑고,


약성이 있다 하니 올 해는 이 화분에서 실하게 자라서 까맣게 열매 익으면

어린아이 때 들판에 소 풀 뜯기러 가서 따 먹듯이 먹으려고.

그 때 전초도 베어서 말리고,






작년 이웃친구 집에서 가지 하나 꺾어서

삽목 했었던 것이 그 가늘고 작은 가지로 옥상노지 월동을 하고,

힘겹게 꽃 한 송이 피웠다.

흰색줄장미인데, 향기가 아주 좋은 꽃이다.




솎아서 먹었는데도 많이도 남았는데, 애벌레가 극성이어서

두었더니 꽃대를 올리고 꽃이 핀다.

그냥 씨를 받아 가을에 뿌릴려고 그냥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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