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5Kg을 세번을씻었고 소쿠리에서 물기를 말리고, 손질을 말끔하게 해서는 설탕 2Kg 로 버무려 놓았습니다.
매실은 알이 굵어서 켜켜로 설탕을 뿌리면서 담는데,
오미자는 알이 자잘해서 켜켜로 넣어서는 설탕이 병 아래에 다 내려 가 있을 것이라 설탕에 버무렸다 넣으려구요.
그래도 위에 덮은 설탕이 다 녹으면 2일에 한번씩 병바닥에 갈아 앉은 설탕을 저어서 녹여 줄 것입니다.
씻어 보니 먼지 같은 겉은 나오지 않는데(물이 맑아서), 오미자가 자라면서 말라서 오래 오래 된 까만 것들이
갈아 앉는 것이 아니고 둥둥 떠 올랐습니다.
한 번으로 끝내려던 것을 그래서 세 번을 씻는다는 의미보다 일건진다는 의미로 씻었습니다.
오미자 10Kg입니다.
처음에는 백설탕 오미자 10Kg에 설탕 8Kg으로 담을 생각이었고, 그렇게 담았더니 중간에 설탕을 녹일려고 저으면
거품을 내면서 발효가 너무 진행 된다 싶어 혹여 과 발효가 될 것이 걱정이 되어 남겨 두었던 설탕 2Kg더 넣었으니
오미자: 설탕을 동량으로 넣었습니다.
설탕은 다 녹았는데 오미자는 매실과 다르게 오미자즙 위에 과육이 뜨 있어서 4~5일에 한번씩 저어 주다가, 7일에 한번씩 저어 주다가
100일 중에 2/3 기간은 후에는 그대로 두었는데, 과육의 2/3정도는 과즙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45~50일 만에 뜨면 아주 맑고, 정갈한 맛이 난다고 하던데, 저는 100일정도 된 오늘 오미자청을 뜨내었습니다.( 2016년 1월 3일)
과즙과 건지를 분리해서 60~1년 정도 있으면 숙성이 아주 잘 되면 그 맛이 더 좋다고 합니다.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숭아 라면, (0) | 2015.09.18 |
---|---|
멸치 견과류 강정 만들기 (0) | 2015.09.17 |
매실 발효액에 자소엽을 넣다. (0) | 2015.09.13 |
막걸리 종초용 식초와 레몬 (0) | 2015.08.30 |
자소엽 건재 만들기 (0) | 2015.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