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10월의 꽃

가을비 오는 날의 비 맞은 다육이 몇 점[ 화재, 성을녀, 프리린제]

이쁜준서 2014. 10. 13. 10:36

 

 

지금 현재도 제법 큰데, 아마도 내년에는 잎들이 화분가장자리까지 커 질듯 합니다.

한창 잎 가장자리가 곱게 물들고 있습니다.

예쁘지요?

 

 

성을녀 입니다.

콩분이라 해야 할 만큼 작은 집에서  가을 꽃단장까지  했습니다.

다육이는 이 작은 화분에서도 생명을 유지하고 자랍니다.

다육이의 많은 매력 중에서 이런 생명감도 매력 입니다.

 

 

 

화재

그 이름처럼 불타든 듯 한 꽃단장입니다.

작은 커피 잔에서 그 폭염의 여름을 견디고,

가을이라고 다른 다육이 친구들 보다 먼저 꽃단장을 했습니다.

다육이 잎들이 꽃처럼 곱습니다.

 

다육이는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에 화분을 건조하게 해 주어야

고운 색으로 갈아 입습니다.

 

옥상 정원의 식구들은 남들이 보면 단순하게 식물이 많이도 있다 싶은데,

준서할미는 작은 성을녀, 작은 화재 등도 신기하고 또 신기합니다.

 

다육이는 한 겨울 실내에 들여 놓고

윗 쪽에서 물을 주면 화분 가쪽으로 빠지고 말기에,

하나 하나 물에 담구어서 물을 줍니다.

 

그 일을 5번을 하고 나서야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봄이 됩니다.

 

화재 1

 

화재 2

 

화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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