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여행

방아섬

이쁜준서 2014. 3. 23. 23:07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의 작은방아섬의 아침 풍경입니다.

3월 22일 출발해서 우선 광양매화축제로 방향을 잡아서 갔는데, 광양에 들어서서 매화축제장으로 가는 길은

광양시가지를 벗어 나 아직도 멀었는데도, 길은 가다 서다를 하는데,

반대편에서 오는 승용차에서 우회 도로를 가르쳐 주어서  돌아 나와서 우회 도로를 가면서 멀리 건너 쪽 도로는

아예 관광버스, 승용차로 주차장 같아서 포기 하고 토지의 최참판 집을 거쳐서 방아섬으로 들어 간 것은

저녁 7시가 넘었지요.

차을 주차시키고 작은 통통 배로 건너 갔습니다.

 

 

 

이 멋진 집은 숙소도 되고, 1층은 식당도 되는  곳이고, 이 집 뒤 언덕 위에도 숙소들이 있었습니다.

바다물은  축대 바로 밑까지 들어 오고, 사진에 보이는 것은 바다 물이 천천히 밀려 들어 오는 중인 모습입니다.

 

예약은 4인 이상, 1박에 3식을 주고 1인당 8만원의 숙박비를 받고 예약제로 운영 되는 곳입니다.

아침에 6시가 조금 넘어 일어나 해변으로 나갔는데, 사람들은 몇명 없고 손가락이 시릴 정도로 기온은 차거웠습니다.

 

 

 

이 작은 산을 아침 식사를 하고 산으로 올라가서 내려 와서는 해변을 산책을 했었습니다.

산 냄새, 바다냄새가 상쾌한 무공해의 해변이었습니다.

산에서는 겨울동안 동면했던 기운들이 뾰쪽 뾰쪽 돋아 나서 훈훈한 기운이 감 돌았고, 특이한 것은 왕대가 울창곳이 있었습니다.

하늘로 뻗어 오른 대나무의 녹색에도 생기가 보였습니다.

 

 

 

 

석화(굴) 밭입니다.

인근에는 주민들이 살고 있는 섬들도 있는데, 이곳은 작은방아섬이라는 개인 소유의 섬입니다.

아침 석화를 까서 봉지에 담고, 감태를 뜯어 팔러 온 노부부가 계셔서 두 가지 다 사 왔습니다.

도시 마트나 시장에서 파는 것 보다 굴 향과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다시 배로 건너 나와서는 반건조 해 둔 어물들과 각종 조개를 까서 얼려 놓은 곳을 파는 곳이 있어

반건조 어물을 사 왔습니다.

 

1박2일은 정말로 힐링이 되는 그런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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