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나비
윗 쪽에는 물 난리가 나서
토사가 집안까지 밀려 들어 온 처참한 상황,
자동차가 흙탕 물에 잠겨 자동차 지붕만 보이는 상황,
장마라 하면 전국적으로 비가 오기도 하고,
중부에 비가 왔다 남부에 비가 왔다 오락 가락 하기도 하는데,
중부지방에는 물난리가 나는데, 남쪽 지방은 연일 폭염이다.
아침 일찍은 하늘이 흐렸다가 낮시간에는 햇빛이 살까지 태울듯 뜨겁고,
해 질 무렵에 하늘이 흐렸다 별이 총총 하게 되고,
오늘은 보름달이 휘영청 밝아서 하늘을 자연스럽게 보게 되고, 별들도 무수히 많다 싶게
눈으로 보는 것으로는 각기 빛이 다르게 반짝인다.
남쪽 창으로 보이는 보름달이 하 밝아서 잘려고 누웠다 옥상으로 올라가 달보고 별보고 내려 왔다.
보름달 속에는 준서 얼굴도 보이고, 우리 딸들도 보인다.
주변 환경에 맞게 보호색을
우리 지방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요즘 비는 오기 시작하면 바람도 불고 소나기 성이라,
오늘 옥상에서는 손질할 거리가 많았다.
참나리, 원추리, 애기원추리 등은 야생화라서 꽃대가 아주 키가 크다.
참나리는 거의 꽃이 지는 중이라도 아직은 꽃몽오리도 꽃이 피어 있는 것도 있어도, 얼마전 비 올 때 그 큰 키로 화분이
넘어졌던 바 있어,세가지 화분의 꽃대를 정리하고 잎들도 짧게 끊어 주느라고 30분 이상이 걸렸다.
정리한 것에는 꽃대궁이도, 잎도, 꽃도 있어서 시일이 가면 좋은 거름으로 활용 될 것이다.
풀쐐기의 일종
그냥 나무 잎에 붙어서 나뭇잎을 갉아 먹고 자라는데
저 가시 같은 침으로 닿으면 독을 뿜어 어둠할 때 물을 주다가 손등이 아렸다.
초록에 자주로 치장도 예쁘게 했다.
멀리 사는 친구가 오랫만에 우리 옥상에 올라 가는 기회가 얼마 전 있었다.
깜짝 놀랐다면서,
돈 들여 화초 사들이고, 일 하고 하지말고, 준서네로 가서 준서도 좀 키워 주고, 딸래미들도 도와 주지
왜 저렇게 사는지를 모르겠다고, 친구 내외분이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친구들과 모임에서 이야기 했다.
준서는 정말 필요한 시기에 데려와 키워서 보냈고,
준서네 친가가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데, 친정 부모가 가서 돌 보아 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준서이모이던, 준서동생이던 앞으로 낳게 되면 또 꼭 필요하다면 키워 준다고.
준서 아빠가 어머님께서 준서를 잘 키워 주셔서 정서가 안정 되어 아주 잘 자라고 있다고 인사를 한다.
준서는 5살 들면서 그 해 1월 엄마,아빠에게로 가서 잘 자라고 있다.
바쁜 엄마와 살기에 엄마도 도우고, 스스로 잘 하면서 잘 자라고 있다.
강원도 어느 농장에서 7월 쯤에 주문을 받아 옥수수가 딱 맛이 있을 때 수확해서 택배로 보내 주는 곳에
옥수수 100개를 3년째 준서네로 보낸다.
멀리 있는 할미가 할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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