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2년째 난 씨로 발아시켜 키운 만첩복숭아꽃 흰색인데,
위에 나무도, 밑에 흰꽃만 찍은 나무도 같은 나무 인데, 밑에서 씨를 주운 것으로 발아가 성공된 것인데
실상 씨도 적당한 때 주울 수도 없는 곳이다.
저 나무 밑에서 사진을 찍고 있어도 나무열매(먹을 정도도 못되는 나무인데)에 손이 댈라 싶어
멀리서 경비원 아저씨가 고함을 치는 곳이다.
늘 나무에서 열매가 떨어지고 한 여름이 지나 주워 오면 씨가 장마에 썩었는지
발아도 잘 되질 않는데, 성공했다.
묘목을 파는 곳에서 뭣이라는 이름으로 팔리는지?
팔기나 하는지?
중국원산이라는 말은 들었다.
꽃몽오리에 흰색이 약간 보일 때 집을 나가 두주간을 있다 왔는데도,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 주는 기특하고 고마운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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