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채소를 화분에 길러 먹는 지가 몇년이 되었습니다.
올 해는 부추씨를 뿌렸습니다.
처믐 씨 올라 온것은 뿌리가 굵어지게 베어 먹지 말고 두라고 하셨는데,
저렇게 맛이 있을정도로 자랐는데, 어찌 그냥 둘 수가 없지요.
딸기박스에 재작년에 취나물을 심었고, 작년에는 새포기도 올라오고
번졌는데, 올해는 2/3는 죽었지요.
그 박스에 미나리를 들에서 캐다 심었습니다.
한 집안 두 살림입니다.
그 작은 박스에 섞여 심겨져도 저렇게 한번씩 손으로 똑똑 따 먹을 수 있습니다.
저 속에는 취나물 어린 잎도 들어 있는
오늘의 고기보다 나물이 특별나게 더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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