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개량보리수 나무

이쁜준서 2009. 4. 3. 18:27

 

개량보리수 나무꽃

딱 사진에 보이는 모습이고, 색이고, 크기이다.

 

 

 

 

 6월경에 수확할 수 있는 나무 열매는 갸름하면서

그 열린 모양은 참 이쁘다.

먹는 열매인데, 맛은 섬섬하다고 해야할까?

과육은 앵두처럼 부드럽다.

 

준서할미에게는 사연이 있는 나무이다.

산책하는 곳에 가면 저렇게 예쁜 열매가 열리는 나무인데, 나무 이름을 알 수가 없어 구할 수도 없었다.

그런데 작년에 어떻게 이름을 알게 되었는데,  친정 삼촌이 돌아가셔서 고향으로 가게 되었고,

오는 길에 장날이어서 사 왔던 것이다.

저 나무를 보면 돌아가신 삼촌 생각도 어려서 살았던 고향산천도 생각나게 해 줄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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