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폿트에 몇가닥씩 심은채로 온 것이 1달 20일여가 지났다.
한 화분에 2~3모숨씩 심었는데,
자라면서 말라 버린 것도 있고, 이젠 젖먹이 젖 뗀 듯이 잘 자라고 있는 것도 있었다.
뿌리가 꽉 차서 화분 맨 아래까지 내려 갔는 듯이 보여서,
앞으로도 4달은 자랄 것인데
해서 이 여름에 화분을 바꾸기로 했다.
옹기 화분의 것은 뿌리가 바닥에 닿아 있었다.
한 모숨씩 심었다.
친구네로 보낼 것
야생화들 중에서는 그리 키가 크게 자라지 않는 것들이 있다.
봄철 포트 식물로 사 와서는 이렇게 낮고 넓은 것이 야생화들이
살기에 적당하다.
이 타래붓꽃 모종들은 일단 작은 화분에서 뿌리 발달이 잘 되어 있어서,
이 화분에 심었다.
처음 왔을 때 같으면 이 화분이 심으면 식물 뿌리에 비해서
화분이 커서 물빠짐이 잘 되지 않아서 살음하기에 더 몸살이 심했지 싶다.
이제는 뿌리발달이 잘 되어서 화분 밑바닥에 뿌리가 닿으니,
그대로 뽑아서 그대로 심었기에,
장소가 바람은 통하고, 햇빛은 그리 많이 맏지 않아서
그리 몸살은 하지 않지 싶다.
눈치밥 먹었나?
뿌리도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것을
두 모숨 같이 심어 주었다.
키 큰 화분들에 심겨진 식물도 몸체가 크다.
그 화분들 사이 마치 골목길 같은곳에
새로 심은 화분들을 놓았다.
바람도 잘 통하고, 하루중에 지금처럼 햇살도 비치고,
7월의 분갈이는 그래도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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