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사진 1과 2는
명자화분들이 보기에 따라서 기역자도 되고 니은 자도 되게 이어져 있습니다.
한 쪽을 찍어 1이라
다른 한 쪽을 찍어 2라 했으니
1과 2는 같은 것이 아니고 다른 것입니다.
이어진 면에서는 같은 화분이 몇개 보일 정도입니다.
이 폭염에 맨 몸으로 직사광을 그것도 옥상에서 받으면서도,
이렇게 싱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 폭염의 더위에 명자나무들도 견디느라 힘이 듭니다.
저녁에 주는 물은 먹고 증산작용을 하지 않아도 되니
아마도 낮동안 받은 뜨거운 열기를 식히고 쉴 수 있는 힘을 줄 겁니다.
아침에 주는 물은 저녁에 물을 주면 화분의 흙도 축축하지만,
낮시간 직사광을 받아야 하니,
물을 주고 다시 주고 다시 주고를 합니다.
화분의 흙에 물이 포화상태가 되도록 준다는 생각으로 물을 줍니다.
낮시간 시들지 않고, 지낼 수 있다 싶어서입니다.
명자꽃도 묵은가지에서 피더라구요.
내년에 꽃이 얼마나 필지 모릅니다.
2018년 2월에 강전지를 했었습니다.
가지가 정신 없게 자라서 6월쯤 가지치기를 해 두면,
가지 친 것에서 2~3개씩 새로운 가지가 나오고,
올 해는 가지치기를 11월에 할려던 것을
가지들이 서로 엉켜서 바람의 소통도, 햇빛도 문제 되어서
한 15일 전에 가지 정리를 했더니
사이 사이가 여유가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아침 물 주면서
그래 이제 되었다.
오늘 하루도 잘 살아보거라 했습니다.
일월성
올 해 정성으로 키웠으니 내년 봄
꽃이 많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동양금 겹꽃 홍색입니다.
꽃송이가 제법 큽니다.
명자꽃이 그렇습니다.
꽃이 한창 피어서 이쁠 때에 햇빛을 받으면서 햇빛에 그 곱던 색이 바래지기도 합니다.
양력 2월경에 실내로 들이면 그런 현상은 없어도, 햇빛을 받지 못해서 꽃색이 연하게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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