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6월의 꽃

원종튜립, 산자고, 무스카리 구근 갈무리

이쁜준서 2017. 6. 2. 15:22

 

 

 

당분간 비는 오지 않을 듯해도

원종튜립, 산자고 대궁이가 말라서 몇일전에 구근들을  캤다.

파란색 동그라미가 산자고 구근인데, 갯수는 늘지 않았고, 구근 굵기가  작년에

살 때보다 조금 통통해졌다.

 

다른 3무데기는  원종튜립류인데, 작년 가을 심을 때 5개를 주었고,

올 해는  20개를 주었다.

섞어 심어서 색을 잘 모르는데,  캐면서 느낌으로 구분이 된 것이 있어

고루고루 섞는다고 골라서 주었다.

 

 

 

 

 

무스카리

작년까지는 그대로 두었다 쪽파 심을무렵 분갈이만 했는데,

올 해는 캐서 건조해서  양파망에 넣어 두었다가 쪽파 심을무렵 심어 볼까 하고 캤다.

 

 

 

어미구근에 올망졸망 형제들이  다정도 하다.

 

 

 

그 중 큰뿌리 50여개를 챙기고, 중간뿌리는 이웃친구네 주고,

2년에 걸쳐서 준 큰뿌리가 이미 가 있지만, 우리집보다는 적어서,

작은 달래 정도의 뿌리는 골목에서 집으로 들어가는 곳에 화단을 만들어 놓은

친구네가 가지고 가겠다 했다.

월동이 되니 그냥 심어 놓고 2년 뒤쯤 꽃만 구경하면 되는 관리가 아주 쉬운 구근종류이다.

 

꽃도 포도송이 거꾸로 매단 듯한 보라색이고, 향기 또한 좋은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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