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기암을 할만한 명자꽃

이쁜준서 2017. 4. 10. 05:30



3년차 작은 명자나무에서 처음으로 핀 꽃입니다.






꽃꽂이용 수반 정도 높이의 도기 화분에 두 가닥 나무가 심겨

삽목판 위에서  밑에 모래로 뿌리를 내리고 월동을 했습니다.

3년차인데도 올 해 처음으로 꽃을 보았습니다.


위 두점의 꽃사진의 명자나무 꽃몽오리  때입니다.





잘 익은 복숭아 빛갈과 닮았습니다.

우리 집 명자 중에서 가장 늦게 필 듯해서 옥상에서는 햇빛에 색 날림이 있을 듯 해서

그날 일을 많이 해서 손에 들고 내려 올 힘조차 없어서도

꽃의 일이라 크고 작은 화분 4개를 현관 앞으로 내렸던 것입니다.

어쩌면 이런 색의, 겹꽃이, 피어 날까?

단순하게 겹꽃이 아니라서 피어 나는 꽃몽오리가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빼어난 미모이고, 격까지 가졌다 할 미모입니다.













위의 꽃은 이 사진의 오른 쪽에 보이는 명자나무 꽃이였고,

이 사진 아래로는 온쪽에 있는 꽃 사진 입니다.

꽃몽오리가 색을 입었을 때 색이 달랐는데 꽃은 비슷비슷 해 보여도

왼쪽 꽃은 잘 익은 복숭아 빛에서 주홍 쪽으로 색이 기운 듯 했습니다.




왼쪽은 윗쪽 꽃이고, 오른 쪽은 아랫 쪽 꽃입니다.






올 봄초 분갈이를 해 주었습니다.

검은색이고, 국산이라 화분이 두껍습니다.

꽃 피는 식물이 많아서 심겨진 식물과 화분을 깔  맞추지 못하는데,

이 꽃들은 깔이 맞습니다.





한 가지 색이 아니고 색이 조금씩 다른 꽃들이 섞여서 피었습니다.






왼쪽이  꽃과 오른 쪽 꽃의 색이 사진으로 보니 확연하게 다릅니다.

이 꽃을 가지게 된 것은 행운입니다.






본시 두가지가 심겨진 것이라서 그대로 심었는데,

내년에는 따로 따로 심어 주어야 겠습니다.

처음 피는 꽃이라 어떤 꽃이 필런지? 몰라서 그대로 뽑아서 더 큰 화분에 이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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