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제비꽃님 댁 하늘 정원에서

이쁜준서 2016. 4. 27. 06:43



수양만첩복사꽃

이 꽃이 피면 흰색의 훼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이 생각 납니다.












쵸코는 강아지 적부터 이곳으로 와 살았고,

이젠 성견인데, 강아지 때부터 아주 호기심 많고, 또 줄에 묶여 있지 않고,

자유롭게 다니면서 커 왔기에 아주 영리한 아이입니다.

이 쵸코는 아기 고양이 방울이를 키워 주어서 이 쵸코도 사랑합니다.


주인이 쵸코 웃어 하고 사진을 찍었다는데, 과연 웃는 표정일까요? 하하





우리 주변에는 묻어 두어서 그렇지 참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세번째 사진의 개는 쵸코란 이름인데,

두번 째 사진의 통 위 고양이를 아기 때 산골에서 낮 동안 와서 농사일을 하던 주인들은 다 가고,

아기 고양이와 함께,

한 박스 안에서 잠을 자면서 아기 고양이에게 의지가 되어 주었습니다.

주인이 쵸코에게 아기인데 잘 해 주어라고, 몇번이고, 아기인데 잘 해 주어라고 부탁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기고양이는 개 쵸코에게 의지해서 잘 자랐습니다.

쵸코가 우유를 좋아 하는데, 각각 우유를 주어도 방울이가 어릴 적에는 다 먹고나서야

자기 것을 먹을 정도로 아기 방울이를 보살핀 개 쵸코입니다.


쵸코가 강아지를 낳고, 젖을 떼고는 주인을 따라 집으로 가고,

밤에는 산골에는 강아지와 방울이가 남은 나날이었지요.

강아지들이 방울이를 의지해서 자랐습니다.


꽃샘 추위에  비가 온 날도 강아지들은 제 어미를 옆에 두고,

고양이 방울이와 추우니 몸에 몸을 데고 한 뭉치가 되어 추위를 견디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제는 강아지들이 어미보다 몇 배로 컸고, 방울이와는 비교 될 수도 없는 몸체의 크기 차가 납니다.

방울이는 주로 사냥을 해서 먹고 사는데, 방울이 먹이를 높은 곳에 얹어 주는데도,

가끔은 강아지들 먹이를 같이 먹고 놀다 다시 나간다 합니다.

주인은 방울이가 암컷이어서 저도 가족을 가진다면.... 하고 애처로워 보인다고 합니다.

이제는 강아지들도 집이 각각, 고양이 방울이도 집이 따로 있다 합니다.

여전이 밤이면 방울이와 강아지가 자라서 몸체로는 성견이 된 강아지 2마리와 방울이가

산골 농장에 살고 있습니다.

낮동안 농장으로 출 퇴근 같이 하는 쵸코는 다른 고양이는 범접도 못하게 짖어서 내 보낸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곳에서 얼마나 아름다운 이야기 입니까?

준서할미는 방울이를 사랑 합니다.

강아지들이 아기 였을 때는 강아지 에미 쵸코처럼 변도 치워 주고, 핧아주고

그렇게 강아지들을 보살폈다 합니다.



산골에서도 여러가지 꽃을 키우시는

감성이 남 다르신 제비꽃님도 사랑합니다.


이 산골 농장은,

내 고향이 아니어도 내 고향 같은 맘으로 생각 키우는 곳입니다.





제비꽃님은 장거리를 해 내는 농사꾼이십니다.

사진은 복사로 한 장 한 장 가져 왔습니다.

농사일이 너부도 바쁘신 분이시라 주소를 생략 했습니다.

우리 아기 준서를 돌 볼 때 만났으니 참 오래 된 블로그 벗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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