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여행

변산 격포 채석강( 彩䂖江) 과 곰소

이쁜준서 2015. 10. 19. 12:46

 

 

격포 채석강 전체를 생각하면 들 입 쪽입니다.

마침 물이 나가서 바닥의 돌들도, 언덕을 이루면서 서 있는 바위들을 고스란이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 준서할미 초등학생이던 시절에서 중학생이던 시절까지는

요즘처럼 집집마다 책상이, 책상 위에 책꽂이가 있고, 따로 서 있는 책장들이 있지 못했습니다.

그 시절에는 책이 많은 집에서는 작은 책꽂이에는 우선 보는 책들이 꽂혀 있었고,

꽂혀 있는 책보다 더 많은 책들이 방바닥에 규격이 섞여서 쌓아 두기도 했습니다.

그 때 그 시절 방바닥에 있던 책무더기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사람을 피해서 사진을 찍어서 그렇지 일반인의 관광버스도 왔고,

수학여행길에 들린 학생들도 있었고,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승용차로 왔음직한 젊은 연인들도 보였습니다.

 

 

 

그나마 망망대해를 면할 수 있는 것은 멀리 보이는 고깃배가 있어서였습니다.

그런데 물이 빠진 모래밭을 나가 본 분들의 이야기로는 조개가 없었다 했습니다.

 

 

 

 

그야말로 절경의 채석강입니다.

저 한무리의 학생들은 안내자의 설명을 듣는가 봅니다.

물이 들어 오면 바닷물 속에 잠기는 곳에 우리들이 다녔습니다.

 

 

 

용트림을 하듯한 바위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은  이곳에서만 보았습니다.

 

 

 

 

 

 

 

 

이런 바위가 길게 이어져서 가도 가도 또 있어서 끝까지 가지 않고, 돌아섰습니다.

 

 

 

 

 

 

전북 부안 곰소

 

 

 

 

 

 

 

 

바닷물이 빠져 나간 갯벌에는 갯벌 속에 사는 생물들이 숨어서 숨구멍으로 숨을 쉬는  곳이 천지삐가리다 싶을 정도로 보였지요.

 

 

 

 

마침 바다에 나가서 돌게를 잡아서 들어 오는 베기 방파제에 배를 대기에 내려 가 보았습니다.

크기가 비슷비슷한 돌게 4망은 내려 놓고, 좀 작은 돌게 1망은 아주머니가 들고 방파제로 올라 가셨습니다.

 

곰소는 전국에서 젓갈로 유명한 곳이라,

김장철을 앞 두고는 젖갈 구입할려는  관광버스가 주차장에 만차를 이룰 것입니다.

철 따라 조개도, 새우도, 돌게등등의 게도 잡히는 산지라,

젖갈이 맛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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