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초
흰잎가루병이 와서 나무의 수피가 다 벗겨졌습니다.
2년을 꽃이 피지 못했었는데,
작년에 멀리서 직접 제조하신 약 2가지를 보내 주셔서,
아직 잎사귀는 펴지지 않았는데도, 올 해는 3년차에 꽃이 피었습니다.
꽃이 피는 동안 비가 와서 꽃들이 비에 젖어서 그리 아름다운 모습은 아닙니다.
꽃몽오리 때는 분홍색이다가,금방 피었을 때는 연분홍이었다가
흰색으로 변합니다.
이 만병초는 친구의 옥상정원의 것입니다.
병이 오지 않아서 같은 날 그만그만 한것을
샀는데, 우리 옥상정원의 만병초보다 훨씬 큽니다.
한 꽃몽오리 속에는 5~8송이의 낱 꽃이 들어 있습니다.
꽃 한송이 한 송이 마다 켜켜로 겉잎 같은 것으로 켜켜로 되어 있어서
피어 날 때는 깨끗한 모습이 아니고,
피어나면서는 이 누런 잎들이 떨어집니다.
4월 17일의 모습입니다.
개화 시작입니다.
위 사진보다 5일 후의 모습인데,
피어 나는 중일 때, 연 2일간 비가 좀 많이 왔습니다.
만병초는 나무 꽃이고, 옥상노지 월동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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