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7월의 꽃

해오라비난

이쁜준서 2009. 7. 24. 06:54

 

 

 

 

 

 

 

      

 

드디어 해오라비난 꽃이 피었다.

7월 7일 사 왔는데, 7월 23일 오후에 피었다.

사올 때 하도 여려서 살기나 할까? 싶었고, 꽃대를 올리면서도 생생해지는 기미는 보이지 않고

꽃대의 길이만 길어졌다.

그동한 장마가 계속되어 직접 꽃몽오리에 비를 맞아서도, 실내에서는 바람도 햇빛도 모자라고,

장마 중에 해가 나면 밖에 나갔다 비가 오면 또 실내로 들어오고,

내어 놓았다. 들였다 했었는데, 저렇게 아름답고, 신기한 꽃을 피웠다.

 

 

 

아침에 밖에 내어 놓았더니 이슬비가 왔다.

자연스런 비 맞은 모습도 보기가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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