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60~100㎝이며, 잎은 어긋나고 불규칙하게 갈라진 깃모양 겹잎이다.
6~8월에 작고 흰 꽃이 겹산형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타원형으로 9월에 익으며 어린잎은 식용한다.
바닷가나 냇가에서 자라는데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분포한다.
민간요법연구가 류상채씨가 지은 <기적의 민간요법>에서는 갯기름나물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산방풍은 목단방풍 또는 갯기름나물이라 부른다. 전국 해안지대 양지쪽 돌 틈에서 많이 자생한다.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가을에 채집하여 햇볕에 말려 보관하고, 쓸 때는 잘 게 썰어서 물에 달여 복용한다.
감기로 인한 발열, 두통 등에 쓰이며 특히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 중풍에 쓰인다. 물 한되(1.8리터)에 약재 한 줌 정도 넣어 달여서
물이 반으로 줄면 1일 3회에 나누어 마신다. 구안와사에 고생하는 분은 산방풍을 오래 장복하면 반드시 치유된다."
방풍으로 불리는 약초들은 모두 풍증을 제거하는 데 신효한 효험이 있다.
사지의 근육경련과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 마비동통 등에 효험이 있다. 비슷한 약초로 갯방풍으로 불리는 해방풍도 같은 효과가 있다.
중풍, 폐결핵, 폐염, 기관지염, 가래, 기침, 두통, 구안와사, 간질, 폐암, 불임증, 관절염, 소아마비, 나병, 요통, 신경통 등에 두루 효험이 있는 자양강장의 약초이다.
백련초 꽃몽오리가 해풍으로 세수하고 말간 얼굴이다.
해를 따라 한쪽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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