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3월의 꽃

명자꽃 터줏대감

이쁜준서 2026. 3. 24. 13:49




왜  터줏대감이라 하느냐 하면.
명자란 꽃이  있는줕도 모르던 때,
자기는 1년에  두 번 피는
빨간색 매화꽃을 들였다는
이야기만 듣고,
서문시장 난전의 꽃장수에게 2년을 물어도  그런 꽃나무는 못 구했다고.

급행버스를 집 근처에서
타고 가도 버스 안에서만도
1시간을 타고 가는 시 외곽지에 화훼단지가 있는 것도 처음 알았고,
듣고 버스 타고  찾아갔는데,

우리 이야기를 듣고.
명자란 나무이고,
3월에 꽃이 피는 나무꽃이라 하면서  사 왔다.
그때는 버스 타고 갔었고.
나무도 그리 크지 않았고.
빨간 꽃을 피우고 있었다.

키우다 보니 일반명자꽃이 아니고, 꽃이 조금  더 큰 멋쟁이였다.

명자나무로 우리들 집에
처음 들어온 것이라 터줏대감이라 불렀다.
키우면서  세 나무가 되었고,
처음 사온 에미 나무는
어느 절의 신도인 친구에게
그 절 정원에 심어드려라  했다.
여러 사람들이 볼 수 있고,
나무에게도 공기 좋은
곳에서 오래 살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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