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타지
다른 표기 언어 sabotage
프랑스어의 사보(sabot ; 나막신)에서 나온 말로 중세 유럽 농민들이 영주의 부당한 처사에 항의해 수확물을 사보로 짓밟는 데서 연유했다.우리나라에서는 흔히 태업(怠業)이라고 번역되는데 실제로는 태업보다 범위가 넓다. 태업은 노동자가 고용주에 대해 형식적으로는 일을 하면서 몰래 작업능률을 저하시키는 것을 말하지만, 사보타지는 쟁의중에 기계나 원료를 고의적으로 파손하는 행위도 포함된다.
문득 ' 사보타지 ' 란 말이 떠 올랐다.
검색을 했더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범위가 넓은 말이였고,
일제대의 노동현장에서 남은 일본말인가? 했더니 그것도 아니였다.
남편은 1층에서 몸으로 움직이는 일을 하러 06시무렵 내려 갔고,
나는 이 아침에 닭 백숙을 끓이고 있다.
닭 한마리 포장 된 것을 사와 김치냉장고에 두었다가. 4토박으로 내고,
찹쌀 주머니에는 전복 남겨 두었던 것을 편으로 썰고,
우선 약재들을 넣어서 육수를 내다가 약재 건지를 건지지 않은채로 닭을 넣어서 슬쩍 익히다
닭은 건져 내고, 약재 건지를 건져내고,
생강, 마늘을넣고 찹쌀주머니도 넣고, 건져 둔 닭고기도 넣고 다시 끓이고 있다.
남편이랑 몸으로 하는 일은 같이 있어야 심부름도 하고 나도 수월한 것을 하고 하는데,
아침 식사 준비에 옥상정원 물 주기에 내 일이 있어서 내려가지 못하고 있으니,
' 사보타지' 란 말이 떠 올려 졌지 싶다.
태업이란 단어도 내가 생각 했던 것과 조금 달랐다.
노동자가 고용주에 대해 형식적으로 일하면서 몰래 작업능률을 저하 시키는 것.
나는 태업이란 것을 노종자가 현장으로 출근을 해서 일을 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 했었다.
월요일이라
은행도 가고,
월요시장도 가고,
집수리 하면서 자재 구입하러도 같이 다녀 왔다.
내가 눈으로 보고 평상으로 부르는 것과 실제 건재상에서 파는 것을 적은 명칭이 달라서
그냥 실어 주는대로, 가져 와서 들이면서 확인 했더니 소소한 것이 5개가 빠져 있어,
다시 가지러 가기도 했고,
오늘 하루 결과적으로는 사보타지를 한 것이 아니고, 충실하게 평소보다 더 많은 일을 했다.
낮은 화분에 根上 으로 심었던 풍로초 흰색이 살음을 잘 했다.
바람꽃
봄에 피는 꽃이라 하는데,
판매글이 올라 온 것을 보고,
큰등심붓꽃과 함께 산 것인데,
꽃몽오리가 보이지 않아도 곧 꽃대 올라 오지 했더니,
영 감감 소식이라 올 해는 끝났구나 했더니,
이제야 딱 한송이 꽃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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