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6월의 꽃

숙근코스모스와 우단동자

이쁜준서 2019. 6. 24. 05:33


숙근코스모스



 

화훼단지에 가면,

고운색 물감을 부어서 색을 조합하 듯이,

꽃을 파는 상점 앞 마당을

화면을 보듯 한 봄꽃들 잔치이다.


일년에 봄 가을로 꽃구경을 나가지만,

사 오지 않게 된지도 오래 이고,

이름을 붙여 놓지도 않았고,

파는 점원들도 집에 가서 아이들에게 검색을 시켜 보아라

하지 실상 많아서 이름도 모르는 경우가 작은 폿트의 풀꽃이다.




 

폿트에 몇 포기 심겨졌을 때보다,

많이 피니 아름답다.



 

코스모스처럼 키가 큰 식물이 아니어서,

조경한 화단 앞쪽에 심어두니,

초록잎의 색이  미색의 작은 꽃과 어울려서

흙을 가리워서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우단동자

몇 해전 처음 보았을 때,

정말로 꽃이 곱다 싶었고,

잎의 초록이 특색있구나 했다.


친구가 키우는데, 가을에 씨앗을 뿌려서 발아 해서,

그 이듬해에 꽃이 피지

당년에 씨앗을 뿌려서 당년에 꽃이 피지 않는다 했다.



 

눈으로 보아서는 곱고, 하늘거리는 꽃잎도 선명하게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동일하게 진한 색이라

뭉텅이로 보인다.


공원 나무 밑에서 한 포기 있는 것을 보아서

그 색으로 곱게 보였는데,

.........



 

나무 밑,

풀밭에서는 참 곱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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