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자신에게 력시리 한 사람이, 남을 배려 할 줄도 안다.

이쁜준서 2015. 6. 7. 09:49

 

요즈음은 군대에서 장교와 사병이 같은 상에서 식사를 하는지는 몰라도 예전에는

사람이 밥  먹을 때는 평소 장교로서의 정돈 된 모습이 아니어서 사병에게 권위가 있어야 하는  장교는 사병과 같은 자리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준서할미는 TV를 기피하는 사람은 아니어도, 그야 말로 계급장 떼고 하는 듯한 프로그램을 잘 않 본다.

그런데 오늘은 아파서 옥상 정원에 물을 주고 내려 와서 간단하게 김밥으로 밥을 먹고,( 소는 준비 되어 있으니, 김밥이 간단해져서)

TV를 켰더니

[집밥 백선생]이란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다.

각자 연예인으로서 중견을 넘어서 연예인 3사람에, 한참 후배인 연예인 한 사람이 요리선생 보조를 해 가면서

오늘 요리는 돼지고기 각 부위를 구워서 먹고,  양념장, 파 채, 등등을 먹으면서,

고기 밑간을 하는 것, 굽는 요령, 양념장 만드는 것, 고기를 먹고 난 다음 밥 뽁아 먹는 것을

요리사가 요리 하면서 아주 쉽게 설명하면서도 포인트를 찍어 주고, 같이 맛있게 먹으면서,

텔렌트, 가수겸 작곡가, MC, 그 세사람에 비하면 군대라면 이등병쯤 되는 젊은 연예인이 출연해서  격을 허물고,

그야말로 요리를 배우는 프로그램인데, 요리를 평소 해 본 사람들은 아~하 저런 팁도 있구나를 알게  해 주는 그런 프로그램이었다.

 

준서할미가 이 포스팅 속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다른 것이다.

요리선생 백선생은 다른 세사람은 각자 전문 분야가 있어 이 프로그램을 하지 않아도 연예가에서 존재감이 있지만,

제일 어린 후배는 존재감을 키우 주어야, 이어 질 것이라고 챙겨주고,

또 프로그램 안에서 자꾸 보여 지고 해야 존재감이 다름 프로그램으로 이어 질 수 있다면서

일을 일부러도 더 시키고, 칭찬하고 또 챙겨 주고 있었고,

MC인 한 사람도 계속 먹는 것 하나라도 먹어 보아라고 챙겨 주고 있었다.

각자가 연예인으로는 전문 분야를 떠나서 선후배인데, 서로가 격의 없이 요리를 배우면서 먹고 소탈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좋아 보였다.

 

력서리?

굳이 력서리라고 그 프로그램 중에 나온 말을 사용 하는 것은 딱 표현에 전해 지는 말이라서이고,

내가  하는 행동에서도 나름으로 행동을 아무렇게나 하지 않는 것을,

상대를 배려 해 주는 것,

내 것을 조금 손해 볼 수 있는 아량,

내 기분을 높일 수 있는 행동 하는 것,

 

준서할미는 막 사는 사람을 참 싫어 한다.

멀쩡 하게 생겨가지고, 자기 이익을 위해서 체면 같은 것을 던져 버리고,

늘 내가 이렇게 하면 상대가 어떠 할 것이라는 계산해서 자기 이익을 챙기는 사람이 오랜 세월동안에 내내 그러 할 때는

그 사람의 격 떨어짐을 아주 싫어 한다.

 

내가 내 자신에게 력셔리 하는 것은,

나의 자존감을 높이고, 또 상대에 대한 대접이기도 하다 생각한다.

결국 내가 력셔리 하다는 것은 나의 자존감이 높아 지는 것이다.

 

오늘 본 프로그램에서는 웃고 떠들고 먹고 했지만,

요리사 백선생이 해박해서 더 알기 쉽게,  막힘 없이 이야기 하고 자신도 맛나게 먹으면서

아직은 존재감을 키워 나가는 연예인 후배를 아껴 줌이 너무 좋아서 포스팅 속에서 이야기 해 본다.

 

 

 

 

 

이 작은 블루베리 나무는,

신품종이라고, 열매색갈이 일반블루베리보다 다르다고 했는데,

별반 다른 줄을 모르겠습니다.

 

 

 

준서는.

첫번째는 자기 자신을 포함한 것으로 내가 주인이니까 자기 자신을 1등으로 좋아 한다고 하고,

두번째는 자기를 빼고, 가족 간에서,  

준서는 만 세돐이 지나고 만 네 돐이 되기 전부터 그렇게 말 해 왔다.

두번째 자기를 빼고 좋아 하는 사람은 엄마가 1번이고, 아빠가 2번이고, 외할머니인 준서할미를 만나면,

외갓집에 와 있어 그리운 엄마가 1번이 되기도 하고, 같이 있으면서 준서를 챙겨 주는 외할머니가  1번이 되기도 해 왔다.

 

작년 9월 2주가 넘게 준서네에 가 있는 동안은,

준서가 4학년이었으니 생각 하는 것이 더 단단해 져서, 그랬는지 다 합해서 할머니가 1번이야라 했을 때

오래 전 자기 자신이 1번이라고 했던 것을 잊어 버려서 뭣을 다 합하는 것일까? 싶어도 묻지는 않았는데,

몇 달 지나서 생각이 난 것으로 아~하 어려서 준서는 자기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 자신을 1번으로 좋아 하는 사람이라고 했던 것이 생각 났다.

 

양력으로 2월에 에미가 장기 출장이 있어 가서 10일간 있다 왔는데,

올 여름방학에 만나서는,

맛난 음식 먹을 때, 우리 할머니도 맛난 음식 해 주시는데 싶어서 할머니 생각이 나고,

밤에 잠 자러 들어 가서 잠들기까지 할머니 생각이 났는데,

봄에 할머니 왔다 가시고는,

학교 가서도 스치는 생각으로 할머니 생각이 나고, 맛있는 음식 먹을 때, 맛 없는 음식 먹을 때,

자꾸 자꾸 생각이 나서 생각하지 않으려 했어도 자꾸 생각이 났어요라 했다.

 

손주 아이들에게 할미가 잘 해 주는 것은 참으로 쉽습니다.

잘 해 주기만 하고, 훈육은 즈그 에미가 할 것이니, 제 기분에 맞추어 놀아 주고, 맛난 음식 해 주는 것이야

참 쉽다고 생각하고,

 

자라나는 아기들이나, 어린이들은 전적으로 자기 생각에 동의 해 주고, 자기 기분을 알아 주는 사람이 필요 하다 싶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한 사람은 꼭 있어야 하는데,

준서와 준서할미 관계는 그렇다.

 

준서할미는 준서의 자존감을 높여 주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