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 희
수사해당화
꽃송이가 실을 꿰어 달아 놓은 듯 하다.
잎사귀와 꽃몽오리와 개화 된 꽃에서 생명기가 반짝 반짝 하는 것에
감탄을 하게 된다.
수사해당화 앞에 설 때마다, 해마다 꽃이 필 때마다
옆 집이 공사 중이라 을씨년스러운데도 아랑곳 하지 않은 당당함으로....
땅에 심어서 자랐다면 고개 올려다 볼 정도의 나무로 자랐을 세월에서도
더 이상 키울 수 없어 분갈이도 하지 못하고
가지도 쳐 내면서 관리하는데도 이렇게 이쁘게 꽃을 피운다.
꽃이 지고 난 뒤 부터 여름, 가을까지 잘 관리해야 한다.
이렇게 꽃몽오리가 많아도 꽃몽오리 하나 하나가 다 핀다.
이 정도 피어 나는 때를 준서할미는 제일 좋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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