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여행

또 다른 1박2일 1-5, 불국사

이쁜준서 2011. 4. 14. 10:30

 

 우리토종인 왕벗꽃

봉길 해변 문무대왕암의 일출을 보고 경주로  넘어가면서 골굴사에 들렸다

불국사 근처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반대편 불국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불국사로 들어 가는 길에 우리 토종의 왕벗꽃이 심어진 정원을 지나게 되었지요.

 

 

이제 막 피어나는 참이라 1/3 정도 개화 되었고 한 사나흘 이면 만개가 될듯이 보였습니다.

벗꽃나무도 고목이였고, 또 우리 토종의 왕벗꼿나무가 정감이 더 했지요.

돌아 오는 토요일은 만개가 끝나고 꽃비가 시작 될 듯했고,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들의 만남의 날은 절묘하게 잡혔다 싶었습니다.

 

 

  - 

신라시대의 고찰이다보니 저렇게 대웅전 건물이 있다는 것만해도 신기할 뿐이었다.

보이는 석등에서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석등안을 보면 대웅전의 부처님이 보인다.

컴팩트카메라에는 거리 조정을 아무리 해도 사진으로는 담겨지지 않았다.


 보통 단층이라면 오색찬란 한데, 그렇지 않음이 세월을 느끼게 해서 쳐다 보는 맘을 숙연하게 했다.

 

 

 

대웅전 앞에서 다정스런 도치할미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