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말발도리꽃과 큰꽃으아리 꽃

이쁜준서 2008. 5. 13. 15:13

 아래의 큰꽃으아리 꽃이 지고 난 뒤 모습

 

 

 

 큰꽃으아리 꽃

 

 큰꽃으아리 줄기

 

저 건들이기만 해도 꺽어지는 줄기 끝에서 새순이 나와 푸른 잎이 나고 꽃도 피우는 모양이다.

작은꽃 으라리와 잎이 비슷하기는 해도 성질이 좀 다른듯 했다.

 

 비슬산에서 본 바위말말도리와는 꽃도, 향도 달랐다. 매화꽃처럼 겹으로 된 매화말발도리도 화원에 보였다.

아마도 말발도리도 여러 종류인듯 했다.

비슬산의 바위말발도리는 꽃집에서는 구할 수 없을 것 같다. 참으로 향이 좋았는데.

 

 

위 사진의 말발도리꽃을 더 가까이에서 본 모습 

 

더 자세히 본 말발도리 꽃 

 

어제 초파일날은 벼루었던 꽃을 찾아 꽃도매상이 있는 불로동이란 곳을 갔다.

큰꽃 으아리와 말발도리 꽃을 찾아 갔는데, 비슬산에서 보았던 말발도리와 달라 보였다.

작은 포트에 심겨진 말발도리는 3.000원이었지만, 그냥 꽃이 핀것을 사왔다.  2년여를 길러야 어제 사온 정도가 될거라서.

 

큰꽃으아리는 그냥 풀꽃줄기 중에서도 아주 약한 줄기 같았는데, 줄기 끝에서 새 순이 나오고, 그러면서 꽃이 피었던 모양이다.

언뜻 보면 줄기는 말라 죽었는것 같았는데 말이다.

여러 집을 뒤져서 찾았는데, 잘 자라서 내년에 꽃이 필려나......?

꼭 하고 싶은 꽃이 있으면 아직도 어린아이먀냥 찾아 나선다.

꽃을 사 서문시장으로 와 들고 다니니, 서문시장에서는 아직 없는 꽃이라 사람들이 뭐냐? 고 묻는 사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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