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노년에 들면

이쁜준서 2026. 10. 7. 05:23

저는 노년을 일흔부터라 생각합니다.
예쉰한살부터  예쉰아홉까지는
이 백세시대에 아이사람이라 봅니다.

한 사람이  일흔에 접어들면.
겉으로 보는 늙어짐은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 해도
두어해만에  신체적으로.
나이만큼 비슷하게 늙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로 병도 옵니다.
쉽게 말하자면 신체,정신
조금씩 닳아 집니다.

맘을 잘 먹으면  인간으로
정신적인  완성은 오겠지만.
그것도 필요 없습니다.

큰 모래 무더기.
비 왔다 바짝 말랐다 하면서
조금씩 바닥으로 흘러 내리듯
노인시대의 몸이 힘이 줄면서
건강도 줄어 듭니다.
모래 알 크기도 마모되어 점점 알갱이 작은 모래가 될것입니다.

모래는 자연이고,
사람도 큰 틀에서는 자연물입니다.

노인이 되면 지적으로 고매함
별로 추구할것까지 없습니다
다행히 부부가  일상을
협조하여 살수 있다면  서로
협조 해서 잘 살면 됩니다.

저는 남편에게 기본으로
대접해 줍니다.
4남매 맏이로 시아버님
병장말년에 돌아가시고.
새어머님과 그 때 초등5학년
동생 낳으신 새어머님.

뭐라도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또 어떤일이 닥쳐도 어쩌노?
란 말 없이 사는 아내에게
대소사 다 맡겨놓고 산
남편은 어려서부터  맘고생을 많이 한사람입니다.
그래서 이제 노인이 되어 가는데.
그래  나를 만났으니   이생에서
대접 받고 가는 인생되라고
대접을 해 줍니다.

어쩌다 깨우면,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서 일어나지 벌떡 일어나지 마라고 매일 당부 합니다.
밥상에 국이 늘있는것이 아니니 먼저 물을 한모금
먼저 마시라,채소를 먼저 먹으라 합니다.  

반찬은 여러가지 하지 않습니다.
두사람이 먹는양이 적어서
다 먹지 못합니다.
두세가지  올리니 그래도 고루고루  먹자 싶어서
젓가락 뜸하게 가면  
먹어 보라고 권합니다.

저는 노인이 고매한 인격이
있다 한들 잠자기 전까지
유지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기본인성을
생각하면 준서할아버지께
후한점수를  줍니다.
그러니 저가 잔소리를 하는것이 아니고  
준서할아버지가 잔소리를 합니다.

국이 있거나 하면 국까지
반찬이 서너가지인데.
그 반찬만 다 먹으면 되도록
영양의 군형과 맛도 생각해서
반찬을 상에 올립니다.
낮에 각자 잘 놀다가.
과일줄까요?
커피 한잔?
아주 가끔은 꿀차?

잠시 같이 따로 길게
그 시간을 안배를 잘 해서
잘놉니다.
준서할아버지는 안방에서.
저는 거실, 주방. 옥상정원에서
또 저는 이웃친구와 마트장보러도 가고.
장보고 오다가 커피숍에서
놀다 오기도 합니다.

내가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지식적인 일 더 채우는데
노인들이 진력을 할 필요가  
없다 싶습니다.

돌아 가시기 전 마음이 먼저
무너진다 싶은데,
그 내 맘을 슬프게 하면 안됩니다.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아야 합니다.
나를 슬픈채로 두면
몸이 무너집니다.

11월이 되면  난방을
안하는 방에 겨울월동을
하는 화분들이 들어 옵니다.
그 방을 비워야 합니다.

지금은?
가을,겨울 입을 옷들을 박스에  넣어 두었습니다.
어제는 박스를 거실로 내어서
정리 했는데,
저가 오래 일을 할 체력이 모자랍니다.
하다 쉬다 또 하다,
한 박스 남았습니다.
이번에는 박스채로 둘곳이 없습니다.
설합장으로 행거로 걸어야  합니다.
또 버리기도 해야 합니다.

저가 이글을 쓴것은
어느분 보시라고 씁니다.
절대로 그리움으로 스스로
슬프게 하지 마시고.
옆에서 챙겨 주지 않는 주말 계시는곳에서도 과일도.
또 간식거리도 한두가지 놓고
일하시다 쉴때 드시고.
몸은 맘이란 것을 담는
그릇이니  소중하게  대접해야
합니다.

저는 핸드카트기  끌고
마트장 보는것을  오래 해 왔습니다.
그리고 단독주택가에  살고 있습니다.
준서엄마가 겨울이면  장보아서 택배로 보낼까요?
하기도 합니다.
준서엄마는 순한사람입니다.
저 혼자서는 애칭을 축복이라 합니다.
준서아빠는 무엇을 저에게 해놓고 인사 듣는것도 버거워 하는듯  해서  
준서엄마에게 고맙다 하더라고 전해라 합니다.

장보는것도  우리아이들도.
일주일에 한번 온라인으로
마트 홈피에서 장보고.
배달오고

91세,  92세  두분어르신께서는
일주일에 한번  마트로 가셔서
우유는 들고 오시고.
장 본것은 그날로 배달 온다고  하시던데요
.
몸이 힘들게 일도 하시면 안되십니다.
노인에게는 일은 소일꺼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저를 불만족하게
두지 않습니다.
저에게는  열살아래친구들이
네명이  있는 모임도 있고,

꽃친구들도 있고,
그 모임을 10월 5일 했는데.
제 생일이  지난지 몇일
안된 날이니  이웃친구에게
내가 밥값 내겠다  해 두었는데
이웃친구가  이야기 해서.
밥값은  이웃친구가.
한 친구는 작은 떡상자를.
커피값도  내고.
준서할머니가  올해부터는 생일도 안한다 했다고
소문을 내어서.

50년지기들 첫아이 낳을 때부터의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중에는 따로 만나는 친구도 있고,
그 친구는  저가 하늘이
낳고, 산후  구완을 6개월했는데  하마 왔겠지 전화하고는 아직도 못간다 했더니 준서할아버지 반찬을 두번이나 해준 친구입니다.

다 같이 만나는 친구도 있고,
안만나도 다들 상대를 존중할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열살아래  친구모임은 저까지
5명인데,
언니는 위에서 내려 보는
맘이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저가 다들에게 언니이니 포용할려하니
그렇게 말할겁니다.

그리움이 슬픔이 되게
내비두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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