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친구가 버스를 10 정류장도 넘게 타고 가는
곳으로 소고기 할인 기간이라고 카톡이 왔다고
해서 갔었다,
2년정도 그길로 가는버스를 타지 않아서 버스정류장
이름이 척척 뜨 오르지 않았다.
농협 한우 축산물매장이고.
2층은 1층에서 팩에 담긴 고기를 사서 계산하고 올라가
먹는 식당이었다.
1층은 고기들이 팩에 담아 진열되어 있고 포장된 한우를
골라 계산대로 가면 고기 손질하는 안쪽에서 사람이 나와 계산 해주고.
갈비탕을 찾으니 소고기 양념 없는 국이 있다고,
양념국밥도 있다고.
깨끗한 소고기 국을 먹었는데
고기도 국물도 맛이 있었는데.
갈비탕보다는 뭔가 부족한듯했다.
우리는 팩포장 말고.
양지 1Kg 덩이고기를 달라 했는데.
집에 와서 소분하면서 보니 고기질이 참 좋았다.
고기 자르는 것을 기다리니
고기 고르던 아주머니가 이거 넣고 미역국을 끓이니 너무 맛있더라 해서 보니.
양지만으로 국거리를 잘라
300g정도 포장된것이.
18.000원~19.000원이였다.
반근정도로 포장된 것이었다.
한우 양지 1+로만 국거리로
썰은것이니 당연 맛이 있을거다.
마트에서 할인해서 파는 국거리 포장은
목살이거나, 앞다리살이거나
설도를 섞어 놓은 것인데,
양지로만 끓인 것이니
당연 맛이 있었을 것이다
고깃값도 양지의 반 정도이고.
어제는 세일광고를 보고 갔는데 1+ 양지가 1근에
27.000원이었고.
1Kg을 사서 3개로 소분해 두었다.
미역국은 쌀뜨물로,
또는 멸치육수로도.
북어를 넣고도,
조개를넣고도,
소고기를 넣고도 다양하게
끓일 수 있다.
요즈음은 더 다양해서 양파,
또는 감자도, 두부도 넣기도 마늘도 넣기도 하던데,
나는 소고기 넣고 육수를 낼 때 디포리, 아주 잘 건조된 멸치, 다시마,건표고로
육수를 내어서 넣고 끓인다.
영양적으로는 들깨가루도 좋은데 맑은 국물을 좋아해서
들깨가루는 넣지 않는다.
준서가 어려서는 친구가
감포에서 자연산 미역중각을 구해주어서 그 자연산 미역을 넣고
소고기 양지 넣고 국을 끓이면
사위들이 한 그릇 먹고
더 주면 뜨거운 것을 후후 불면서 더 먹었다.
그때만 해도 10년도 더 전이였으니 사위들도
한창때였다.
어머니가 만드신 미역국 맛은
파는 것으로는 없다고
이번에 아이들이 왔을 때는
육개장을 끓였고.
자연산 미역을 산지에서 구해주던 친구도 살던 곳에서
이사를 해서 구하지도 못하고.
단위농협로컬 푸드의 가공미역으로 끓인다.
미역을 잘 씻고,끓일 때도
미역을 먼저 참기름에
잘 듞고 별반 차이는 아니라도
정성으로 끓이면 한우양지로
끓인 미역국은 맛이 있다.

그제 친구가 오이40개
한박스를 보내 주었다.
35개로 양념장
만들어
어제 끓여서 불 끄고
뜨거운채로 부었다가
하룻밤 두면서
아래 위로 바꾸었다.
아침에 간장을 따라내어서
팔팔 끓여서
식혀서 부을 것이다.
장아지가 안좋다 해서
염도를 낮게 한다.
남편이 간을 보더니
맛이 있고 싱겁다 했다.
내가 원하는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