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국

미나리

겹삼잎국화

여주

참나물

뽕나무
친구가 우연히 풀처럼
눈에 띄어 뽑아서 흙 위로
나온것을 바짝 흙에 닿도록
자르고,
검색을 했더니
뿌리 잎 까지 유용하다 한다고
심어 보라고 준것인데
한달이 지나니 엄청 큰 모습.
잎에 윤기가!

아스파라거스 화분 귀퉁이에
국화 한포기가 자라던게
오늘 아침 보니
이렇게한 식구를 만들어서
화분에 옮겼다.
남편이 보면 순을 칠 것이고.

명자 나무들의 녹색이
거리감이 있는 의자에 앉아 보니
비가 온 뒤라
먼지 하나 없는 녹색들이
아가 세수 한듯 산뜻해서
녹색 사진을 찍었다.
옥상정원 전체는 이렇게
녹색잎들이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다.

풀은 보는대로 수시로 뽑아야해서
풀도 좀 뽑고,
앞으로 꽃이 필 화분에는
영양제를 조금씩 주고,
풋고추용고추 포기는
요소비료는 아주 조금씩
주어야 해서
오늘 두번째 주었다.
마침 살랑이는 바람결까지
있어.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