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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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시간대

이쁜준서 2024. 9. 30. 03:53

3시간여 푹 자고 잠이 깼다.
건강검진 예약 된 날이라 집에서
08시에 나서야 해서 콩은  어젯밤 담가 두었고,
쌀은 씻어 30분 정도 불려서 해야
질지 않고 부드러운  밥을 좋아하기에 다시 자다 늦게 일어나면  안되니
급하게 쌀을 씻어 밥을 하지 않으려고  씻어 물을 따라 내고
두었다.(한 밤중에)

제피란서스 로제아
어제 찍은사진인데  이 가을들어
두번째 잔치를  하고 있다.



보게 되었는데  몬트터즈가 3연패 중이었고
강릉고와  8회 말  8:8 인  긴박한
중이었고, 1점 추가해서 8:9가 되었다.

9회 말  강릉고가 3 아웃되면서
몬스터즈는  승리하게 된  짤막하지만 긴박한 경기를 보았다.

그리고 또 채널을 돌리니  좋아하는
김사부 시즌3  1회  시작하려는 참에 그도 바다 큰 배에서  사고에
밤인데 의사들이  투입되고 바닷가에 가 있던 김사부가
투입되고 지금 화면은 한창 수술 중이라  피가 흥근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최선을 다 하는 것을 좋아한다.

가을상추는 빨리 크지 않아서
돌려따기는 하지 않고
큰 포기로 만들어 포기를 잘라 먹는데 어제는 남편이
상추 먹어도  되겠다 해서
15잎을 땄다.




어제는 바지 2개를 단 올린다고
전날 맡겨둔 것을 오후 2시경 찾으러 재래시장으로 갔다.
곡식, 마늘 채소도  파는 곳에서 가지가 햇가지 열릴 때처럼 진보라색의 자잘한 가지가 맛나  보여서  샀다.



남편은 내과에 두 달 치약 받으러
가는데 검사한다고  공복에 오라 하더라 했고,

가지 나물하고, 무나물 볶아
껍질 벗겨 낸 들깨로 마무리하고.
양배추 채나물 하고,
비빔밥으로 먹고 반찬 3가지가
있으니 남편이 병원에 다녀와서
식사할 거리는 해 두었다.
밥은 콩이든 잡곡밥을 해 둘 것이고,

예전 어린 시절 시골에서  호롱불 등잔 하나 켠 밝기는 촛불 하나
켠 것보다 덜 밝은데도  바느질하는 엄니, 수를 놓는 처녀 고모, 초등학생은  엎드려 숙제를 하다가 초저녁에 불 끄고 자고.
집안에서 엄니가 새벽에 일어나
샘에 가서 물 길러 오시면 할머니께서는 물 한 그릇 정화수를
장독에 올리시고 합장해서 기도 드리시고 날이 뿌옇게 밝아 오면
아버지들은  싸리 빗자루로 마딩쓸어놓고.
가래 하나 어깨에 메고
논  둘러보러 나가시고
새벽에 하루가 시작되고
잠이 드는 시간은 초저녁으로
참 건강한 생활이었다.

현재 나는 그 시절 할머니 연세보다
나이는 더 묵었고,
초저녁에 잠이 들었다 심야시간대에 일어나 TV를 소리는
제로로 해 놓고 화면만 본다.
어떤  방송은 자막이 나오는 것이 있으면 더 재미있고.
주로 자막이  있는 방송을 보게
된다.
그러면서 폰으로는 이 글을 적고 있고,

현세는 깊게 한 가지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동시 다발적으로 몇 가지를
한다




다시 잠들지  못해 TV를 켜서 채널을 돌리다가  최강야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