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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건강하게 오래 사셔요.

이쁜준서 2023. 3. 13. 16:42

여동생 남동생이 있는데 나이 차가 많고 어머니 가신지도
15여년이 되었지 싶고,
두 동생들은  어머니 계시지 않아서
나를 맘으로 많이 챙긴다.

여동생이 전화가 왔다.
언니 몸 건강 하느냐고 안부 전화라 하더니 지난 주에 아들 상견례를 했다고,
우리도 가족이 다 나갈 것이니 가족분들 다 뵙고 싶다 했었다고.

사돈 되실분들 이야기를 전했다
우선 한번 본 것으로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요즘  아이들
결혼하고 나서 시부모와 맞지 않으면
저그들끼리만 잘 살면 되는 세상이기는 해도 처부모도 잘 만나서 이제 시건이 드는 나이에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경우도  있으니 나는 듣기 좋네 하면서

예비 안사돈이 우리가 캠퍼스  커플인데 우리 딸이 처음 데려 왔는데 저그 아버지 청년 때와
많이 닮아서  놀랐다고 했고 ( 최고의
긍정적인  이야기)
예비 안사돈이 적어도 사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사치스럽지
않았고, 상냥스럽지 않았고 진중하게 보였는데.
내 동생보고,
저하고  닮으신것 같다 하더라고.
( 내 동생은 오랫동안 큰 총판을 하던 사람이라  한눈에 상황파악을  하고 결정하는 일을 해 왔고)

지금까지도 참고 살았는데 이제는 더 많이 참고 살아라 했다.
절대 복은 내가 한 행동에서  바로 내게 오는 것은 아니고 비잉 돌아서 오더라고 격려를 해 주었다.
동생이 언니 건강하게 오래 사셔요.
누가 나한테 이렇게 내가 맘을 열고 들을 수 있는 말을 해 주겠느냐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