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준서 2020. 11. 11. 08:34


우리 도시는 2월20일부터 코로나가
하루가 다르게 창궐했고 하루 몇백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친구들 딸들이
우리는 나가는 사람들이니 가지 않겠다 하면서 오지 않는다 했다.

그렇게 친구들과의 만남도 하지 않다가
5월 코로나가 좀 숙질 때 한 친구가
자기 집에서 만나자 해서 친구집으로
가면서 특별한 맛간장 한병씩 사서 갔다.

그 후 한번도 만나지 못 했는데 겨울이
오고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불투명해서
등심붓꽃은 꽃이 아주 작은데
꽃이 3배정도 큰 큰등심붓꽃이란것을
온라인 매장에서 보고 한포트씩 선물하려고
어제 택배로 받았다.

내가 작년에 받았던 튜립은 보내주신 분께서는 튜립을 선물할 때는

더 고운 꽃으로 하고 싶어서 해마다 고운색으로 사서

꽃을 피워서 그 색상과 모양을 보시고 고운 것들만 골라서 보내신다 했다.

작년에 받았던 튜립이 붉은색, 노랑색, 흰색이었는데, 정말로 고왔다.


튜립,수선화. 상사화등 구근은 첫해에만 피고
2~3년 내리 피지 않을 수도 있고
화분에 심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웃 친구는 첫해에도 꽃이 피지 않기도 했다고,

올해는 구근을 사지 않겠다 하는 어려운 식물이다.

그에 비하면 등심붓꽃류도 다소
꽃의 크기가 톼화는 해도 노지 월동이
되어 선물을 해주어도 된다.

 

정기적으로 못 만나고, 다음 만남도 예정하지 못하니,

작은 선물이라도 하고 싶어졌다.

 

 

오늘 구근이 도착 했는데 구근이 충실 했다.

요즘 유행어 ' 내 돈 내고 내가 산 것 '

그 말처럼  내돈 내고 내가 산 것인데도 보너스를 받은 듯 하다.

구근을 심다가 돌아서는데 후투새가 흙에 앉아 있었다.

그야말로 보너스였고, 폰이 옆에 없어서 사진 한장도 찍지는 못했다.

그 아이들은 혼자 다니는지 두번을 장소가 다른 곳에서 보았는데 늘 한마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