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

봄비 온 뒤 풀빛처럼

이쁜준서 2025. 5. 6. 08:17




본시 봄비는 새싹들이 풀이던 나무에서 올라오던 조금 자리 잡아
커 가는 4월에 내리면서 비가 한번 오면 더 녹색이 짙어지고,
며칠 있다가  다시 주룩주룩  봄비가
오면  녹색이 더 짙어지고,
풀빛이 짙어지는 계절 입니다.

그렇게 4월은 봄비로 꽃을 피우고
녹색잎을  키우고 4월의 수줍은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저가 블로그란 단어도 모르다가
과학정보부인가? 에서 그때 폰이
대중들에게 확장되던 때라,
공공도서관을 통해 무료교육을 시키는 강의에 참석해서,
블로그  개설을 할 때가 4월이었고,
그래서 제가
봄비 온 뒤 풀빛처럼 이란 이름을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그때 나라에서 정보화교육은 참 잘
시킨 것입니다.

독일붓꽃  노란색꽃
멀리서 작년 여름 보내주신 꽃
아직 꽃이 피 보아야 하는데
노란색이기도 하고,
꽃이 큰 꽃이지 싶습니다.

작년에 받아서 귀히 모신 듯했던 것을
올 3월에 분갈이를 했는데,
분갈이 봄에 하면 꽃이 피지 않는데
건강해서 꽃이 피는가 봅니다.
고맙습니다.

立夏

5월 5일 어제는 입하였습니다.
저는 식물을 가꾸는 입장에서
5월은 봄도 아니고 초하도 아니라고,
5월이란 꽃계절이 따로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5월에 피는 꽃은  5월의 꽃이라 생각했는데,
이 멋진 立夏를 오늘 아침 블친님방에서   보았습니다.

하루 비 많이 오고,
하루 맑았고,
그 다음 날 비가 오후 4시경부터
밤까지 왔고,
어제 아침은 쌀쌀했고, 밤에 잘 때는 보온소파 온도  높였습니다.

오늘 아침도 쌀쌀해서 늘 이른 아침에 입는 얇은 패딩을 입고
옥상정원 걸어 다녔습니다.

군락 지어진 4곳과 또 가쪽으로 나무 화분들이 있고,
다 이야기가 다르니,
한 바퀴 돌고 또 돌고 했습니다.
물도 주지 않아도 되고 어제는 집중적으로 풀을 뽑았고,
이틀 전 모종했던 것들을 돌아보고,

백산풍로초

지난 겨울에  반이상이
뿌리가  고사 했던것이
조금씩 화복 되면서
꽃을 피웠습니다.

이제 계절은 입하를 지나 초하가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