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꽃

이식 후 살음한 것들

이쁜준서 2025. 5. 1. 06:12


캘리포니아양귀비

이식 하면 거의 다 살음이 어렵고.
씨앗을 작년 가을 뿌려 놓았는데
빈 화분 엎어서 흙정리 하면서
이 한 포기만 발아 했고.
모시듯
이 화분에 이식을 했는데.
위태위태 하더니
이제 자리 잡았다.
노란꽂이 피는데 참 곱다.

씨 받기도 애매하고 씨를 뿌려서 발아가 또 어렵다.

씨앗을 받아서
이 화분 저 화분 던져둔다.





겹삼잎국화

꽃이 필 때쯤이면 키다리이다.
예전 시골 초등학교에,
중학교 시절에는 우리집 화단에,
피었던 노란색 꽃인데,
홑꽃이 있고,
겹꽃이 있다.

이 아이는 겹꽃이다.
올 정월대보름 묵나물 살 때
겹삼잎국화나물이라 샀는데
나물이 많으니 특별함을 모를정도 였으니 순한 나물인가?

우리 정원의
첫 손님이어서
빠듯하게  크더니  
2~3일에 쑥 자라 올랐다.

넓은 터에서 맘대로 크는 것을
어느 날 삽날 쑥 들어와
또 깜깜한 택배 박스에서
차로 옮겨 지고

또 받아서는  이웃친구 준다고
이산가족 만들고,

그래서 토라진듯 잘 자라지 않았는데,

2~3일사이에 쑥 자랐다.
물론 고마워
미안해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