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

소소한 일상이

이쁜준서 2025. 4. 22. 06:05

저는 진작에 1인용 봄이불을
내고, 보온소파에 매트도 봄의 것으로 갈았습니다.

남편은  어깨가 시리고 조금만 추워도 재채기를 하고,
3일 전  극세사 이불, 이불호청을
짚으로 된  솜 이불,
누비로 된 면매트가 2장,
옥상에 오르내리니 패딩도 두꼐가 다른 2개,  옥상에서 내려오니
거실로 다 내어 놓아서 그
무더기가  크서 깜짝 놀랐습니다.

하나밖에 세탁기에 들어가지 않는
큰 빨랫감을 한 번 돌리고는 세탁기 쉬게 하고 그렇게  세탁기
네 번을 돌리고 말려서 이불장 속에 넣고 등으로 2일간 빨래를 하면서.
그 이틀 동안 전철을 환승하면서
칠성시장, 번개시장, 꽃시장등으로 돌아다니면서 하루 9.000보가 넘게 걸었습니다.
바람이 불어 꽃잎들이 떨어져
하루에 두번을 빗자루질도 해야 합니다.



어제는 월요장날이고,
안과도 다녀왔고,
마트를 둘러 월요장에서 여러 가지를 샀는데 장본것들도
마음에 들어서 소소한 즐거움이었는데 어제도 9.000보  넘게 걸었습니다.

올해 햇오이는 진즉에 나왔지만
날씨가 추웠으니 비싸기도 했고
맛이 없어 보여서 사지 않았습니다.
어제는 오이가 따뜻하게 잘 자라
보기에도 맛나 보이고,
오이 6개를 3.000원 정도였고
과일처럼 남편에게 깎아 주었더니 맛있다 했고,

딸기 끝물이 되면 딸기 농장에서 오전 작업해서 마트와 월요장으로
의 길목인 마트  옆 인도로
차를 올려 놓고,
농장식구들 4명이 나와 파는데
그 집 딸기 품종은 매년 달고 향이 좋습니다.

하얀 스티로폼박스에 알도 크고
두 박스에 1만 원을 주었고,
월요장에서 산 밭에  재배한
취나물을 샀는데  다듬어 삶았는데
취나물 향도 나고 맛이 있었습니다.


은방울꽃


저가 먹는 거, 잠자는 거가 밉상입니다.
그래도 요즘 봄나물이 나와서
밥을 잘 먹는데.
밥 먹다 남편 모르게 제 밥그릇 치우고 딸기를 가져다 먹었습니다,

저번 주에 대저 토마토 작은 한 박스 산 것이 몇 개 남았는데 월요장에서
또 대저 토마토를 한 박스 살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뚜거운 빨랫감
세탁해서 다 잘 말렸고,
먹거리들 사다 두었고,
오전에는 어제 꾸린 택배 우체국에 접수했고,



앞으로 날씨가 좋으면
남편 걷기 운동 나가고 나서
명자나무들 분갈이를 몰래 해야 합니다.

뿌리가 엉켜서 배수가 가쪽으로만 되어서  내년에 제대로 된 꽃을 기대할 수없습니다.
남편이 분갈이 안 한다 하면, 혼자서 슬쩍슬쩍 분갈이를 ''하니 그 내용을 잘 모릅니다.
한 사흘 소소한 일상의 일들이
잘 풀려서  행복 했습니다.

오늘 아침 06시 무렵부터  비가 옵니다.
저가 사달라 한 꽃모종 포트도
받고 친구에게 줄 화분도 하나 있고
오늘은 약속 취소하고,

아침은 간소하게 먹고 낮에는 남편 맛나게 반찬 해서 먹으려고,
비가 약하게 오는데  상추 돌려 따기 한줌해 왔습니다.

한우 불고기감은 세일 때 넉넉하게 사서  반은 냉동실에 두고 먹는데.
불고기다보니 적게넣어도 단맛이
있습니다.

불고기감으로 한팩 사다 둔것이 있으니.
파,통마늘 넣고 향을 낸것에 불고깃감 소고기 얇은 것을
소금간을 한듯마듯  하고
후추가루 뿌리고 익히면
잘게 자르지 않은거  2장정도는
밥 위에 덮어서 먹으면 별미 입니다.

어제 점심에 그렇게 했는데
옥상표 나물이 5가지  토마토도
잘라 놓고,
즐거운 밥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