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
깻잎 장아지
이쁜준서
2020. 8. 20. 01:03
깻잎이나 단풍콩잎 삭힌 것 장아지로 담으면 나 빼고는 식구들이 잎에 양념은 묻지 않고,
양념의 맛만 배인 것을 좋아 한다.
해서 뭉턱 놓고 양념 바르고 또 뭉턱 놓고 양념 바르고 하는데, 올 해는 남편이 아예 고추가루
양념 있는 것을 싫어 한다.
친구가 들깨잎을 땃다면서 가져다 주는 것이 제법 많았다.
그런데 장마가 지나고 밭으로 들어 가는 축대가 넘어져 한참을 못 가다 따 왔으니, 깻잎이
세어져 있었다.
생 잎으로는 않되겠고, 삶아서 양념을 바르는 반찬을 만들어야 겠고,
간장 물에 삭힌다는 생각으로 생으로 장아지를 담았다.
1. 양조간장 2컵, 액젓갈 1/2 컵, 시판 맛술 2컵, 매실 발효액 2컵, 가을 약오른 고추와 소주로 담은 맛술 2컵,
2. 레몬 2개, 마늘 6통, 양파 2개, 청양고추 10개
3. 깻잎 50장씩 켜켜로 놓고, 2를 켜켜로 놓고,
4. 1의 장아지 간장을 넣고 통이 눌림판이 있는 것이라 눌러서 통을 닫았다.
5. 3일정도 상온에 두었다가 장아지 간장 한번 끓여서 식혀 부어서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킬 것이다.
텃밭 농사 짓는 친구가 깻잎 먹는 들깨 씨앗을 받아 주겠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