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도리 같은 것

이쁜준서 2026. 5. 23. 04:37

이란 유목민 후예들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온대지방으로 염소 떼를 몰고 그 험준한 산과 계곡을 넘어서  이주했다가  이제 여름이 되어서
또 한대지방으로 이주를 해야
합니다.

연세 많으신  백부님 댁의
사촌 동생의 염소 떼를 맡아서
키우면서  두 계절을 백부님과
백모님의 자식이 되어 동생이 된 첫돐재비  아기를 둔 동생부부가,
다시 한대지방으로 이주를 해야 하는데 여름한철 한대
지방으로 그 많은 염소 떼를 몰고 와 살아야 해서.
그 사촌형은 적당한 터전을
정해서 흙을 파내고 공사 중입니다.

자기 집도 창고로 쓸 집도
건축 중이고,
염소 떼와 양 떼를 먹이 풀 뜯기러 몰고 가는 것을
중2  정도의 아들이  버겁게
염소떼 한번,양떼 또 한번을 하고 있는데도.
큰 딸을 데리고 가서 그 힘든
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괭이질,삽질 파낸 흙 외발수레로 나르는 일 등등,

그렇다고 수고비를 받는것도 아니고 사촌형제가 된 동생은,
현재 그곳에서도 염소가 많아서 거주지를  비울 수
없으니 대신 그렇게 노동일을 하면서  염소 떼와 아기를 데리고 몇 달 있으면 또 출산까지  하는 아기들의 거처까지 준비 중입니다.

사람으로서 도리 같은 것입니다.
내가 아니면 해 줄 사람은 없고
내 일을 제쳐 놓고라도
염소와 사람. 사람 중에서도 아기까지의 뭍 생명을 위해서
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  아기들한테는 큰아버지가 되고  아기 아버지에게는 큰형이 되고,

저는 사람으로서 제일 큰일은
다른 사람을 도와서
그 상대를 또 사람으로 시건을 더 성숙하게 하는 일이 그중 큰일이라 봅니다.

저가 유목민 후예들 이야기를 보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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